지난 3월6일 네팔 장아아동센터 (CDCA)아이들이 홀리축제를 맞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홀리축제란 인도에서 시작된 힌두교 봄맞이 축제로, 매년2~3월경에 열리는데요. 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힌두교 문화가 널리 퍼져 있는 네팔에서도 홀리축제는 네팔 전역에서 즐기는 국민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거리와 사원에서 다양한 색가루나 물감을 몸에 문지르거나 뿌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거리와 사원들 마다 온통 다채로운 색들로 물들인 것 같다고 하여 ‘색의 축제’ 라고도 불립니다.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인 네팔에서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서 수많은 축제 가운데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장 화려한 축제입니다.
CDCA 아동들은 너나 할 것없이 개구장이가 되어 색색의 물감과 물총으로 서로에게 색을 입히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마음껏 축제를 즐겼는데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축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봄햇살처럼 싱그럽고 사랑스러워 그 행복이 전해져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