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식사기금과 사랑의 열매에서는 소외된 사회적 취약계층인 이주노동자의 건강개선을 위한 병원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혜자는 중국에서 건너와 한국에서 일을 하고있는 장웨이씨입니다.
한끼의식사기금에서 병원비 200만원을 지원해드렸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온 장웨이(ZhangWei)입니다.
Q. 한국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그동안 한국에서의 생활도 이야기해주세요.
A. 2014년 한국에 돈을 벌기 위해 아내와 건너왔습니다.
아프지 않을 때는 일을 정말 열심히 하고, 아내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가니 심장박동기 시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그 후로 저희 부부는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몸보다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첫 수술 후 아내는 중국으로 떠나버렸고,
저는 한국에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이유로 입원을 하게 되었나요?
심장박동기가 주변 조직을 뚫고 살갗 밖으로 돌출되어서 감염과 괴사 문제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Q. 한끼의식사기금의 병원비 지원사업 수혜자로 선정이 되셨는데, 지원이 필요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한국에 오기 위해 중국 브로커에게 돈을 많이 내야 했습니다. 친척들에게 빌려서 내서 갚아야 할 빚이 많습니다. 그러나 빚을 채 갚기도 전에 수천만 원의 병원비에 막막한 상황입니다.
Q. 몸 회복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몸이 회복하면 한국에서 계속 생활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임금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몸이 계속 안 좋은 상태면 중국 가서 부모님과 지낼 예정입니다.
Q. 후원해주신 한끼의식사기금과 사랑의 열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병원비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얼른 회복해서 일을 다시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