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A센터에서 2021년 4월14일 네팔의 새해를 맞아 이틀 동안 테말(Temal)로 여행을 갔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즐거운 새해맞이 여행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CDCA센터 아동과 이사진들을 포함하여 54명이
참가했습니다. 테말 지역은 불교 전설이 풍부하며 영험하고 축복받은 성지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이곳은 잽압 말라(염불을 외울 때 쓰는 염주)를 만드는 보디 치타 말라 나무의 본고장이며
구루 린포체의 성지입니다.
압도적인 풍경에 사로잡혀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아이들이 이내 이 마을에는 수원이 없어서 이웃 마을로부터 급수를 받아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깜짝 놀랐다고 하네요. 이곳은 카트만두와 가까운 근교인데 개발이 되지 않은 모습이 아이들에게 생소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곳 사람들의 주된 수입원은 보디 치타 말라 나무이며 농사를 짓기 위해 날씨에 의존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풍선을 터트리기 게임도 하고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새해를 축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테말여행_이모저모_신년맞이 마을장식]
마을에는 상점과 호텔이 없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집에 묵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하면서 아이들은 이 마을의 급수 문제와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을 꾸려가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행을 함께 다녀 온 CDCA 스테프들은
이번 여행이 작년만큼 시설이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환대에 매우 행복해하였다고
전합니다.
*네팔력, 네팔의 새해
네팔은 비크람 삼밧(Bikram Sambat) 이라는 네팔력을 사용하여 연도를
세고 있습니다.
네팔력 비크람 삼밧 (ikram Sambat)은 양력(그레고리력) 보다 새해를 기점으로 56년
8개월이 앞섭니다. 2021년 현재, 네팔력은 2078년인 것이죠.
^^
네팔의 새해는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주로 매년 4월 둘째 주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올해 새해는 4월14일 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