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산시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종료>
한끼의식사기금은 부산시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해운대구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했습니다. 7월 20일, 4차 식품배달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습니다. 한끼의식사기금은 2주 간격으로 해운대구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식품을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심리적인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부채만들기, 텃밭가꾸기 등의 문화활동도 지원했습니다.
<어르신의 작은 정원>
식물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할머니 집에는 다양한 식물이 모여 예쁜 정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식물 하나하나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았는지, 이파리 하나 상한 곳 없이 햇살 아래에서 초록빛 예쁜 모습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께 텃밭가꾸기 세트를 전달해드리자 새 화분이 생겼다며 기뻐하셨습니다. 꽃을 피운 식물들을 자랑하시던 할머니는 텃밭도 잘 키워놓을테니 다음에 와서 꼭 보고 가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방문에 대문을 열자마자 마중을 나온 할머니는 음식을 전달해드리기도 전에 손을 잡고 화단으로가 싱싱하게 잘 자란 쪽파를 보여주셨습니다. 허리가 아파 많이는 못 키워도, 식물을 키우는 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라고 말씀하시며, 음식뿐만 아니라 이렇게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지원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부채>
6월 22일에는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어르신들과 함께 부채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압화에 풀을 발라 부채에 붙이고 어르신들의 이름을 또박또박 적어 코팅을 하니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어르신들만의 부채가 뚝딱 완성되었습니다. 부채를 완성한 뒤 올여름 내내 들고 다니며 동네 어르신들에게 자랑할 거라 말하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소녀같은 미소가 가득합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부채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곁에서 시원한 바람이 되길 희망합니다.
한끼의식사기금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활과 영양 등을 점검하여
필요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필요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해운대구 독거노인 어르신들께 한 끼의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게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