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직원 샌드위치의 날 행사를 연다.
국제구호단체인 '한끼의 식사기금' 자원봉사자들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당일 참가자들에게 배달하면 신청자는 한끼 식사대신 샌드위치를 먹으며 기부에 동참하는 행사이다.
참가자들이 사 먹는 샌드위치는 개당 5000원이며 재료비 2500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동래구와 한끼의 식사기금에 각각 1250원씩 자동으로 기부된다.
동래구 구·동 공무원을 비롯해 동래교육지원청, 동래종합사회복지관, 사직종합사회복지관, 동래구 지역자활센터는 수년째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BNK부산은행 동래지점, KB국민은행 수안동지점, NH농협 동래지점 직원과 의료법인동영의료재단 상록병원이 새롭게 동참, 총 846명이 1500개의 샌드위치를 신청했다.
2015년 상·하반기 샌드위치의 날 행사로 1661명이 참여, 적립된 금액은 총 684만원으로 동래구 지역의 저소득 신입생 15명 교복구입비와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식량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래구 복지정책과 한 관계자는 "2011년부터 시작된 동래구 직원 샌드위치의 날 행사가 2015년 하반기 10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7610명이 참여해 동래구 순수 적립금만 1326만9250원이다"며 "매년 정례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배 기자(leesb@)
<원문:
http://news1.kr/articles/?2475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