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제3차 캄보디아 구호현장방문을 통하여 다양한 구호사업이 계획 중에 있습니다. 먼저 추진되는 사업으로 SCC(Salvation Centre Cambodia. 불교계통 NGO)와 한끼의 식사기금이 연대하여 에이즈 환자 쉼터 짓기 및 영양지원사업이 진행됩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수십 만 명의 에이즈 환자들이 있으나 농촌오지마을에 사는 가난한 이들은 제대로 치료 받을 수가 없습니다. 프놈펜이나 시엠립과 같은 대도시 병원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러자면 교통비, 숙박비, 식사비 등이 있어야 합니다. 에이즈 치료약은 정부에서 무상으로 주지만 그들은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어 치료를 받을 수가 없는 처지입니다. 이에 한끼의 식사기금에서는 시엠립에 에이즈 환자 쉼터를 지어 일정기간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영양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병원에 다니는데 필요한 교통비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8월부터 환자들의 영양지원사업에 착수하게 되고, 땅 부지(SCC측에서 제공)가 확보되면 곧바로 쉼터 건설이 추진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