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 식사기금

공지사항

부비 드림켓 기쁨을 싣고 필리핀으로...

2010.07.06


부비 드림켓 기쁨을 싣고 필리핀으로...

_MG_0365-1.jpg

7월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톤도 지역
무덥지만 낡은 선풍기만이 더운 바람을 뿜어내고 있는 이곳, 톤도 지역 유치원에 낯선 이들이 방문하였습니다. 그들의 손에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부비 드림켓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필리핀 방문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학용품이 필리핀 아이들의 품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톤도 지역은 세계 3대 빈민촌 중의 하나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치안이 불안해 필리핀 사람들도 꺼리는 곳입니다. 작년 홍수로 인해 600여명이 사망하고 이로 인해 집을 잃은 주민들이 톤도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_MG_0356-1.jpg

방문단이 방문한 곳은 한국인 선교사분들이 운영하는 유치원으로 50여명의 빈민촌 아이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한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한국에서 온 드림켓은 너무나 큰 선물이었습니다.

‘5년째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지만 이렇게 값진 선물은 처음입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 내용은 물론이고 한국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카드까지 정말 소중한 선물입니다.’라고 담당자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_MG_0367-1.jpg

드림켓을 받아든 아이들은 신나하며 밖으로 나가려 하였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빨리 자랑을 하고 싶었나 봅니다. 이렇게 정성과 사랑을 담은 드림켓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전달되어 기쁨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