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의 마지막 날, 해운대문화회관에 80여명의 중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무슨일이냐고요?
바로 한끼의식사기금에서 개최한 "주니어 나눔 리더십 페스티발"을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날은 지구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친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보고
어렵지만 밝게 웃으며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친구들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시작하여
우기가 되어 비가 많이와서 다리가 잠기게 되면 수영을 해서라도 학교에 공부를 하러 간다는
방글라데시 라즈끄리쉬나뿔 친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국제구호활동가 김진희 팀장의 구호활동 이야기,
마지막으로 뇌과학 분야의 유명한 이정태 교수님께 들어보는 우리 두뇌와 봉사활동이라는 제목의
조금 어렵지만 유익한 시간으로, 우리의 뇌와 봉사활동이 어떻게 연계되어지는지, 진정한 리더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를 뇌과학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간중간 막간 퀴즈를 통해 열심히 수업에 집중한 친구들에게는 선물도 날아가고~
수업을 마치고는 한끼의식사기금 싸이월드에 감상문을 적은 친구들에게는 도토리 시상식도 남아있습니다.

참여한 모든 친구들에게 너무너무 반가웠다는 인사를 전하며
이 날의 시간이 두고두고 더 많은 것을 느끼고, 행동하게 하는 인생의 귀한 선물이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