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식사기금과 사랑의 열매에서는 소외된 사회적 취약계층인 이주노동자의 건강개선을 위한 병원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혜자는 카자하스탄에서 건너와 한국에서 일하는 다니야르씨입니다..
한끼의식사기금에서 병원비 200만원을 지원해드렸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카자하스탄에서와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다니야르(DANIYAR UTEBAYEV)입니다.
Q. 한국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그동안 한국에서의 생활도 이야기해주세요.
A. 2017년 10월에 저 혼자 한국에 관광비자로 가족들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왔고, 제 아내는 작년(2022년)에 저를 따라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인력 사무실을 통해 일용직을 전전하며 생활하였습니다. 의사소통과 비자 문제로 고정적인 일자리를 얻기가 어려워 일용직으로 근로하며 적은 돈이라도 본국에 있는 아이들에게 생활비를 꾸준히 보내주었습니다. 최근 2년 동안에는 부산신항 만에 있는 콘테나에 있는 화물을 나르는 일을 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Q. 어떤 이유로 입원을 하게 되었나요?
A. 목신경 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로 응급실 내원, 수술은 끝났고 현재 병원에서 약물치료중입니다.
Q. 한끼의식사기금의 병원비 지원사업 수혜자로 선정이 되셨는데,
지원이 필요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A. 저와 제 아내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서 모아둔 돈이 없었습니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비가 제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나왔습니다. 제 아내와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Q. 몸 회복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싶습니다.
Q. 후원해주신 한끼의식사기금과 사랑의 열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의 사연을 듣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와 제 아내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