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금작물을 키우며 희망을 키우고 있는 여성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해 처음 시작한 칼룸바 지역의 환금작물 소식입니다. 올해 1월 드디어 우기가 시작되어 지난해 5월에 수확한 대두를 보관하였다가 경작하게 된 것 인데요. 지난해 초기 27명의 에코여성 참여자들 뿐만아니라 더 많은 여성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7명으로 늘어난 여성들에게 1월 대두를 배분하였다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대두를 받은 여성들의 들뜬 표정이 무척 행복해 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3월초에 사이클론이 말라위를 강타했었습니다. 다행히 환금작물 공동체 칼룸바지역은 그 피해가 막대하지는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나누어 받은 대두를 각 가정에서 심고 정성껏 가꾸고 있는 에코 여성들의 근황입니다.
렉시나 다미아노 (Lexina Damiano)
미혼모인 렉시나는 대두 농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이 환금작물 참여 덕분에 어려움 없이 자신과 5명의 아이들을 부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나 반다 (Hannah Banda)
그녀의 대두는 무척 튼실하다고 합니다. 집안에 필요한 농기구도 사고 아이들을 위해 옷을 살 계획입니다. 그녀는 이 환금작물 프로그램에 매우 감사함을 전해 왔습니다.
체리티 카네네 (Charity Kanene)
그녀는 대두를 팔아 그녀의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니퍼 칼레메라(Jenifer Chalemera)
제니퍼는 환금작물인 대두 재배에 참여한 여성 중 한 명으로 대두를 수확해서 팔아 재봉틀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러브니스 가니자니(Loveness Ganizani)
칼룸바 에코우먼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그녀는대두를 경작하고 잘 관리해 왔으며, 이제 수확을 고대하며 더 열심히 작물을 돌보고 있습니다.
음와시파 하롤(Mwasifa Harol)
아주 잘 자라고 있는 대두를 보며 그녀는 더 많은 수확에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소망은 수확한 대두를 팔아 생긴 돈으로 재봉틀을 사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입니다.
빨리 어린이집에 가고 싶어요
칼룸바 어린이집 5-6세반을 위한 교실 증축 소식입니다. 교육기관이 없어 보살핌 없이 거리에
방치 되었던 칼룸바 유아동들을 위하여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어는 덧 1년이 되어 갑니다.
1-4세 아동들이 성장기에 필요한 유아발달기술을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5-6세 아동들은 아직 교실이 없어 어린이집을 다니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을 전해드린 바 있었습니다. 이에 한끼의식사기금은 교실이 부족하여 대기하고 있는 많은 5세-6세 아동들을 위한 취학 전준비반 증설을 위하여 교실 증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3월 초 5-6세 교실 건축 공사가 부지 다지기를 시작으로 착수되었다는 너무나 기쁜 소식입니다.
[칼룸바 5-6세반 교실 증축 공사 착수]
현재 칼룸바 주변 마을의 50여명이 넘는 5-6세 아동들이 매일 칼룸바어린이집에 찾아와 1-4세반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동안 밖에서 놀며 교실이 완공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교실 증축 착수와 함께 말라위에 닥친 사이클론으로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지만 이내 아이들을 위한 칼룸바 공동체의 노력으로 공사를 재개하였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무사히 교실증축이 완공되어 칼룸바 어린이집에서 공부하는 5-6세 아동들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교실 증축을 고대하며 매일 찾아 오는 5-6세 아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