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 식사기금

보도자료

<부산일보> 먹고 노는 창립식 버리고 '나눔' 모금 활동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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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노는 창립식 버리고 '나눔' 모금활동

한국abm건설 직원들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문화공연과 함께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먹고 노는 창립기념식은 가라!'


기존의 유흥 위주의 창립기념식 대신 모금운동 등 뜻깊은 활동을 펼친 기업이 있다. 태양광조명 개발업체인 한국abm건설은 최근 창립 18주년을 맞아 부산 시내 곳곳에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인 '한끼의식사기금'에 350만 원 상당의 모금액을 전달했다. 또 직원들이 발로 직접 뛰면서 400여 명의 한끼의식사기금 정기후원자도 모집했다.

한국abm건설 직원 70여 명은 독특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역 서면 국제시장 등지에 흩어져 통기타와 아코디언 연주 등 문화 공연을 하면서 모금운동을 벌였다. 특히 평소 요들송클럽에서 활동하는 박문호 이사는 클럽회원들과 함께 용두산 공원에서 요들송 공연을 진행하면서 모금 동참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끼의식사기금에서는 네팔의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봉사와 약품구입 비용으로 모금액을 사용하기로 했다.

한국abm건설 관계자는 "과거에는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청해 놀고 먹는 기념행사 중심이었지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모금행사를 마련했다"며 "1년에 2회 이상은 이 같은 나눔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화선 기자 ssun@



부산일보 | 15면 | 입력시간: 2010-06-19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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