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 식사기금

공지사항

[해피빈] 생리대가 필요한 말라위 소녀들

2025.07.09

 

 


생리대 부족이 부른 교육의 단절과 조혼

“요즘 말라위에 10대 여학생들의 조혼과 임신, 그리고 이로 인한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코디네이터의 이 한마디는 말라위 소녀들의 현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말라위에서는 많은 여학생들이 생리 기간 동안 위생용품을 구할 수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러한 결석이 반복되면서 결국 학업을 포기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은 결국 조혼과 10대 임신, 정신적 고통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생리 기간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말라위 여학생들은 교육의 기회를 잃고, 더 큰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생리기간, 배움에서 멀어지는 소녀들

말라위의 한 시골 학교에서 한 학생은 이렇게 말합니다.

“생리기간에는 정말 힘들어요. 저희부모님은 생리대를 살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그 동안 학교에 가지 않아요.”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한 어머니는 자신의 딸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녀는 “딸이 있는 엄마로서, 다른 엄마들과 함께 생리 기간에 학교에 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올바른 길을 가도록 조언하고 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위생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말라위 소녀들의 밝은 내일

이처럼 말라위 여학생들이 겪는 생리 위생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어려움을 넘어 교육과 삶의 기회를 제한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에 우리는 한끼의식사기금이 운영하는 에코-우먼 센터에서 다회용 생리대를 직접 제작하여, 인근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는 프로젝트를 하반기 부터 진행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생리대 부족으로 인한 결석과 학업 단절을 줄이고, 소녀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에코 우먼 센터에서 제작한 생리대]